1. 사회인지적 접근
사회적 인지란 사람들과의 사회적 관계를 밝히고 생각하는 방법이다. 타인과의 상호교류에서 일어나는 타인의 반응, 타인의 특징, 개인적인 욕구와 사람들의 귀인결정방식을 사회적 상황과 결부시켜서 생각하게 되었다. 즉 사회인지연구는 개인의 인지와 사회문화적 표상간의 관계를 개인 인지 내에서 추구하여 스포츠상황에서 인지들간의 상호작용과정을 연구한다.
1) 자기효능성이론
자기효능이란 특정한 결과를 산출하기 위해 요구되는 행동을 성공적으로 실행할 수 있다는 확신으로 Bandura(1977)는 정의하였으며, 자기효능성이론은 이러한 자기효능이 개인의 동기, 사고유형, 행동을 중재하는 공통적인 인지 메커니즘이라고 전제하고 있다. 또한 Bandura는 행동과 수행에 대한 개인 능력의 판단을 효능기대라 하고, 특정 행동이 기대된 결과를 유도할 것이라는 개인의 판단을 결과기대라고 하였다. 또한 자기효능에 영향을 주는 4가지 요인을 수행완수, 대리적 경험, 설득, 정서적 각성이라 하여 이들간의 상호 관계에 대하여 설명하였다. 개인의 숙련 경험에 바탕을 둔 수행완수는 자기효능에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하며, 자신의 수행과 개인적 특성이 시범자와 비슷하게 느껴지는 경험을 많이 할수록 자기효능성은 증진된다. 또한 구두 설득, 혼잣말, 피드백, 상상, 인지적 전략과 같은 설득 요인도 자기효능성과 관련이 있으며, 자신의 흥분상태인 각성의 정도도 자기효능성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이러한 4가지 요인에 영향을 받은 자기효능성은 활동 노력이나 인내, 동기 등을 결정하는데 또 다시 영향을 주게 된다. 그리하여 그 사람의 행동과 사고의 패턴에도 변화가 생긴다.
2) 유능성이론
White(1959)는 성취동기를 조정하는 심리적 구성요인으로 유능성의 개념을 소개하였다. 성취를 위해 스포츠에 참가한 사람은 높은 동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효과적인 수행, 즉 유능감을 발휘하여 결국 자아효능감에도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자신의 유능감은 단일차원에서 발생되는 것이 아니고 스포츠에 대한 신체적 능력 지각 측면과 동료들간의 관계인 사회적 측면, 학문적 수행을 강조하는 인지적인 측면 등의 다차원적 동기로서 발생한다. 이렇듯 유능성 동기는 환경과의 다차원적인 작용과 타인의 평가에 의해서 발달되어진다.
3) 목표지향성이론
성취행동은 반드시 목표가 있어야 하는데 그 목표의 중점을 어디에 두느냐가 아주 중요하다. 과제목표란 과제에 목표를 두고 거기에 관해 숙련성을 보이며 학습을 하려한다. 그러므로 도전할 만한 과제수준을 선택하여 노력과 주의집중을 한다. 반면, 자아목표를 가졌다면 능력의 개념을 자아에 포함시키고 다른 사람과 비교하는데 관심을 둘 것이다. 그러므로 과제도 아주 어렵거나 아주 쉬운 과제를 선택하여 과제에 대한 흥미를 기울이지 않는다. 성취행동의 목표설정에 있어서는 대부분 과제에 목표를 두는 것이 수행자의 유능감을 높이는 바람직한 성향이다.
2. 동기유발의 최적수준
일반적으로 동기유발의 정도를 높임에 따라 학습의 효율이 높아지고 수행동 향상된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동기유발의 수준이 어느 정도 이상으로 높아지면 학습효율이나 수행이 저하되는 것으로 밝혀져 있다. 즉 동기유발의 최적수준은 중정도의 동기유발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이 관계를 그림으로 나타내면 U자를 거꾸로 한 곡선이 얻어지므로 역U자가설이라고 불린다.
Hebb(1966)은 이 역U자곡선을 감각자극이 갖는 각성기능과 단서기능에 의해 생리심리학적으로 설명하였다. 각성은 깊은 수면으로부터 흥분에 이르기까지 뇌의 일깨움(흥분성)의 수준을 말하는 것이다. 단서기능이란 개체가 받아들이는 감각자극이 행동의 수행에 어느 정도 유효하게 활용되는는가 하는 측면, 즉 자극의 정보적 기능을 의미한다. 각성의 수준이 낮으면 피질에서의 정보 전달은 충분히 전해지지 않고 반대로 높으면 너무 지나쳐 매우 많은 자극에 반응하여 혼란을 일으키게 된다. 피질의 기능은 중정도의 각성수준에서 가장 잘 발휘되기 때문에 최대의 수행이 얻어진다고 설명한다.
1)과제의 성질과 동기유발수준
동기유발의 최적수준은 과제의 성질에 따라 변화한다. 이 점에 있어서는 Yerkes-Dodson의 법칙이 성립된다. 즉, 과제가 단순하고 용이할수록 동기유발수준이 높고 복잡하며, 어려울수록 낮아진다. 스포츠상황에서는 커다란 힘이나 스피드 그리고 지구력이 요구되는 운동일수록 비교적 높은 동기유발이 좋은 성적을 초래하고, 날카로운 지각적 판단이나 섬세한 운동의 조절, 정확성이 요구되는 운동은 보다 낮은 동기유발의 수준을 최대의 성적을 올릴 수 있다고 본다. 예를 들어 농구의 자유투, 궁도, 사격, 골프의 퍼트, 야구의 피칭, 볼링 등은 비교적 낮은 동기유발로가장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는 종목이며, 역도, 단˙중˙장거리 달리기, 수영 혹은 운동능력 검사 종목에 포함되는 악력, 배근력, 제자리멀리뛰기 등은 높은 동기유발의 수준에 의하여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는 종목이다.
또한 동기유발의 최적수준은 학습의 정도(과제에 대한 숙련도)에 의해서도 영향을 받는다. 학습의 횟수가 많아지고 숙련되어 과잉학습이 이루어짐에 따라 최대의 수행을 얻을 수 있는 범위는 점차로 넓어져 간다.
2) 성격과 동기유발수준
평소 연습 때는 잘하는데 교사가 앞에서 이제부터 테스트를 한다고 하면 갑자기 잘 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반대로 테스트의 경우나 많은 사람이 보고 있는 곳에 나오면 힘을 내서 평소보다 잘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현상은 운동선수에게도 흔히 볼 수 있다. 큰 시합에서 관중이나 응원의 규모가 커질수록 최대의 수행을 발휘하는 선수도 있지만 그 반대의 선수도 있다. 이와 같이 동기유발의 수준에는 개인차가 있어 외현적, 객관적으로 아주 같은 장면에서도 상이한 수행을 보이게 된다. 이와 같이 동기유발에 있어서의 개인차와 관련된 성격요인으로는 불안경향, 정서성 경향, 신경적 경향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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