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신감 이론
1) 자기효능감이론
자기효능감은 특수한 상황에서의 성공에 대한 기대감으로 당면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지식과 기술을 상황에 맞게 조직하고 행동으로 옮기는 능력에 대한 믿음이다. 과제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가지고 과제상황에서 그것을 회상해내며 또한 새롭게 조직할 수 있어야 한다. 자기효능감은 이러한 능력에 대한 자기 믿음이다. 그리하여 자기효능감에 의해서 일을 평가하고, 미래의 일을 계획 할 수 있다. 자기효능감이 강한 사람은 성취를 위해 적극적이어서 어려운 과제를 도전으로 생각하고 활동자체에 관심과 흥미를 가져 스스로 목표를 세워 달성하려고 노력한다. 반면에 자기효능감이 약한 사람은 성취 활동에 소극적이고 부정적이어서 과제를 회피하려는 경향이 있다.
2) 유능성동기이론
유능성은 자신의 능력에 대한 판단으로 사람은 누구나 유능성동기를 지니고 있다고 하였다. 또한 이러한 동기는 인간의 환경을 지배하고자 하는 욕구를 행동으로 시도함으로써 충족되는데, 이러한 것을 숙달행동이라고 한다. 이러한 숙달행동에 성공하면 유능성동기는 강화되고 과제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지만 실패하면 유능성동기는 약화되고 과제를 포기하는 경향이 생긴다. 이와 같이 유능성은 후속되는 행동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이 된다. 또한 유능성동기는 동기지향성, 지각된 유능성 그리고 통제감의 세가지 요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동기지향성은 특정한 과제에 대해 흥미를 느끼고 해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느끼는 정도이며, 지각된 유능성은 특정한 과제와 관련된 자부심의 정도이다. 통제감은 특정한 과제의 성공과 실패에 관한 책임감의 인식 정도로 과제 성취에 대해 자신의 책임이 크다고 판단되면 유능감은 강화된다. 이와 같이 유능성동기는 세 가지의 심리적 변인과 관련을 갖는 다차원 동기이다.
3) 스포츠자신감
스포츠자시감은 스포츠경쟁에서 성공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개인의 확신으로 자기효능감이론이나 유능성동기이론과 달리 경쟁지향성을 포함하고 있다. 경쟁지향성이란 경쟁상황에서의 목표의 성취가 자신의 능력과 성공을 반영한다는 믿음을 말한다. Vealey(1986)는 이러한 스포츠 자신감을 객관적인 상황에서 자신감을 가지고 임하는 특성스포츠자신감과 특정한 상황에서 개인이 가지는 자신감, 즉 상태스포츠자신감으로 구분하였다. 또한 상태스포츠자신감은 특성스포츠자신감과 경쟁지향성이 경쟁상황에서 상호작용하여 나타나는데, 특성스포츠자신감과 경쟁지향성이 높은 사람은 상태스포츠자신감이 높아 행동에 있어서의 만족감, 성공감, 개인의 주관적 정서와 판단을 결정하는데 영향을 준다.
2. 자신감 있는 선수의 특징
어린이의 자신감을 키우기 위한 프로그래을 운영하는 교육기관에서는 자신감 있는 어린이의 특징을 다음과 같이 제시하고 있다.
- 모든 일을 긍정적으로 본다.
- 정서적으로 안정되어 있다.
- 자신의 일은 스스로 처리한다.
- 호기심이 많아 무엇이든 알고 싶어한다.
- 매사에 능동적이고 적극적이다.
- 용기가 있다.
이러한 자신감 있는 어린이의 특징에서 자신감 있는 선수를 유추해 볼 수도 있을 것이다. 일반적으로 우수한 선수들도 위와 같은 특징을 지니고 있다고 보아도 무방할 것이다. 자신감이 높은 사람은 성취적 활동에 아주 적극적이라고 한다. 과거의 실패를 불충분한 노력이나 부족한 지식과 기술에 기인한 것으로 생각하고, 이것들은 노력을 통하여 습득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어려운 과제를 도전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활동 자체에 관심과 흥미를 가지고 스스로 목표를 세워 이를 달성하려 전력을 다하는 특징이 있다고 한다. 어려움을 당했을 때에는 이를 극복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는 힘을 다하며, 실패나 좌절에서 빨리 헤어 나오는 것도 특징이라고 한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자신감이 낮은 사람들은 자신의 성취와 관련된 일에 소극적이라고 한다. 과거의 실패를 과제에 대한 적성이 부족한 데서 오는 것이라 생각하고, 몇 번 실패를 경험하면 자신의 능력에 대한 믿음을 잃어버리게 된다고 한다. 어려운 과제를 자신에 대한 위협으로 간주하고 회피하는 경향도 있다고 한다. 포부수준이 낮고 자신이 선택한 일이라도 깊이 관여하지 않으며 어려움을 당할 때 어떻게 성공적으로 수행해 낼 것인가에 집중하기보다는 자신의 결점과 부딪쳐야 할 장애 그리고 부정적인 결과에 집착한다고 한다. 따라서 노력을 게을리 하고 어려움이 있을 때 쉽게 포기해버리며 실패나 좌절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여 스트레스와 좌절의 희생물이 되기 쉽다고 한다.
스포츠현장에서 보면 일반적으로 우수한 선수는 매사에 자신감이 있고, 실제로 경기나 훈련시에 자신감 있는 말과 행동을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그리고 이러한 자신감은 우연히 나오는 것이 아니고, 신체적이고 정신적인 능력, 지금까지의 성취결과, 연습의 양, 생각과 습관 등이 종합되어 나타난 결과라고 보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자신감 있는 선수들은 '할 수 있다' 그리고 '한다'라고 생각한다. 웬만해서는 포기하지 않고, 전형적으로 긍정적인 자기대화와 심상 그리고 확고한 목표를 가지고 있다는 특징이 있다. 그들은 그들 스스로 이기거나 승리하는 상상을 하며 스스로 긍정적인 것을 말하고, 자신들의 능력에 대해 전혀 의심하지 않는다. 그들은 수행에 대한 걱정이나 실패의 부정적인 결과에 신경을 쓰기보다는 그 과제를 완벽하고 성공적으로 완수하는데 초점을 둔다. 그들은 심지어 실패와 실망스러운 상황에 직면했을 때에도 삶과 운동수행에 있어 긍정적인 측면에서의 평상심을 유지하는 능력이 있다고 한다.
'스포츠심리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신감에 관한 일반적인 오해들/ 자신감은 어디서 오는가? (0) | 2022.05.20 |
---|---|
자신감의 효과 및 차원, 최적의 자신감 (0) | 2022.01.21 |
자신감 (0) | 2022.01.20 |
목표에 관한 헌신, 피드백 제공, 프로그램, 지침 (0) | 2022.01.18 |
목표설정의 원리2 (0) | 2022.01.14 |
댓글